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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사정동 일원에 조성한 '안심 귀가 거리'의 로고라이트 조명. 영남일보DB |
경북도가 '일상이 안전한 경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심 귀가 거리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북경찰청에서 도민 1천813명을 대상으로 한 안심 귀가 거리 조성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8%인 1천700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시설물 만족도 93%, 불안감 해소 90.5%, 안전감 변화 89.3% 순으로 조사됐다.
안심 귀가거리 조성사업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이 2014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확대 추진 중이다.
도내 범죄·사고취약지역에 방범 CCTV, 보안등, 바닥등, 조명 벽화거리 등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296개소가 조성됐다. 올해는 CCTV 255대와 보안등 213개, 로고젝트 37대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은 이 사업이 범죄예방 및 안전환경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 및 아동 안전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심 귀가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일상이 안전한 경북, 매일이 행복한 도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