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 도내전역 확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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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13:30  |  수정 2023-07-05 08:05  |  발행일 2023-07-04
글로벌 한글학교·경북 비자센터도 신설…기존 가족센터와 연계

4일 설명회서 인구감소·균형발전 차원 지역기반 외국인정책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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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사 사업 준비에 들어가는 등 외국인의 지역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3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5월20일 경산 대구대에서 경북거주 외국인들과 화이파이브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준비에 돌입하는 등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4일 도청에서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응 설명회를 갖고, '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는 외국인의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글로벌한글학교와 (가칭)경북비자센터(취업매칭·비자업무 대행 등)를 신설해 기존 가족센터와 연계한 촘촘한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에서는 경북도가 구상 중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위해 연구용역 중인 '경북도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용역'에 대해 이민정책연구원에서는 '경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대해 시·군, 경북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이민정책연구원에서는 또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추진상황 등 지역 기반 이민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토론에서 경북도, 시·군, 연구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외국인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을 개진하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도내 전(全) 지역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키로 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모범적인 외국인공동체를 조성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경북이 선도하겠다"며 "이번에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준비해 외국인 유입과 정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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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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