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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황리단길 전경.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올해 관광분야 주요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K-관광 섬 육성사업 등 6개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사업비 13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관광의 비대면·힐링·안전 관광콘텐츠 발굴·육성, 지역주도 관광산업 활성화 등 정부 핵심 관광정책에 부합하는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경북도 주요사업은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등록야영장 지원 사업에 야영장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 △캠핑카 관련 인프라 구축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등으로 국비만 134억원을 확보했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K-관광 섬 육성사업'은 2026년까지 4년간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을 통해 포항의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 문경 '꽃따라 단풍따라 떠나보는 문경옛길 탐방'이 선정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노후관광시설의 새로운 탄생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2030 관광객 1억명, 외래관광객 3백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 등 치밀한 준비로 하반기에도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열린 관광지 조성, 코리아 둘레길 쉼터 운영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프로그램 운영, 생활관광 활성화,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 등 7개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사업은 지방재원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북관광 활성화 및 관광인지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사업들은 사업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조기에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추진 중인 사업들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