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7월 임시국회 10일부터 소집…18일 본회의

  • 서민지
  • |
  • 입력 2023-07-07 16:41  |  수정 2023-07-07 16:41  |  발행일 2023-07-07
다가오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임기만료
18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필요해
與野 7월 임시국회 10일부터 소집…18일 본회의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박정 환경노동위원장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부의 요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7월 임시국회를 10일부터 소집하고, 오는 18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등을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만나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

18일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이날까지는 본회의에서 신임 대법관 후보자 2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1일, 12일에 각각 열린다.

다만, 여야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은 합의하지 못했다. 양당은 이날 여야 공동으로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임시회 개회일(10일)만 기재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에 산적한 법안 처리 등을 위해 회기를 31일로 정하고 본회의도 마지막 주에 한 차례 더 열자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회기를 21일까지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방탄 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회기에 공백을 두자는 것이다.

여야는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7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기 전까지 추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