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화물선·어선 충돌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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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9 13:36  |  수정 2023-07-09 13:36  |  발행일 2023-07-09
칠포항 동방 11km 해상에서
자세한 충돌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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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해상에서 선박끼리 부딪쳐 해경이 충돌했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칠포항 동방 11km(6해리) 해상에서 화물선 A호(4천톤급, 대한민국 선적, 승선원 16명)와 어선 B호(2톤급, 연안자망, 포항선적,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사고로 B호 선장 60대 C씨가 충격으로 뒤로 넘어지긴 했으나 다행히 외상은 없었다.

A호는 포항을 출항해 동해로 향하던 중이었고, B호는 조업을 마친 후 어획물 창고에 얼음을 넣으며 표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운항자들이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해경은 자세한 충돌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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