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전문가 양성 박차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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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0 14:39  |  수정 2023-07-10 14:39  |  발행일 2023-07-10
-서울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55강좌 개발
-원자력 사업 전문조직 구성 및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 등 독보적 실적·기술 입증
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전문가 양성 박차
한성희(왼쪽)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이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산학연 협력으로 원자력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 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 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 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는 원자력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원자력 사업 추진반을 신설했고,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원자력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KEPIC 설계 · 시공 인증'과 해외 'ASME 시공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신한울 3·4호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 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신에너지 사업인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 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포항공과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업해 2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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