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독일 폴프스부르크 홍윤상 재영입…포항 유스출신 공격수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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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2  |  수정 2023-07-11 16:16  |  발행일 2023-07-12 제19면
포항스틸러스, 독일 폴프스부르크 홍윤상 재영입…포항 유스출신 공격수
포항 유스출신 공격수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는 독일 폴프스부르크에서 뛰던 홍윤상을 재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번호는 37번을 사용한다.

2002년생인 홍윤상은 포항스틸러스 '성골 유스' 출신이다. 포항제철동초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 등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쳤다.

홍 선수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 경력이 있다. 2020년에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 선정됐고, 포항스틸러스 U-18팀인 포항제철고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고교 졸업 이후 포항에 입단했다가 곧바로 독일 폴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이어 같은해 여름 폴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고, 오스트리아 장크트필텐(2021~2022), 독일 뉘른베르크(2022~2023)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홍윤상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의 템포를 뺏는 드리블이 장점이다.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도 뛰어나고 측면과 중앙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이 강점이다.

지난 1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홍윤상은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이종하 단장은 "홍윤상의 합류로 공격에서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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