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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어선 스크루에 엉킨 부유물을 제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한 어선을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32분쯤 경북 경주시 대본 3리항 북동 약 0.6km(0.3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1톤급, 탑승인원 2명)가 스크루 탈락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이 확인한 결과 해당 어선의 스크루에는 문제가 없었고 부유물이 감긴 상태였다.
이에 부유물을 제거했지만 A호가 정상적으로 운항이 되지 않아 다른 어선을 섭외해 전촌항으로 예인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박이 추진 동력을 잃으면 전복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폐그물 등을 해양에 투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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