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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 3단체 및 해병전우회경북도연합회,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원 등이 12일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동해안 1300리 비치코밍' 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북도가 깨끗한 경북 동해안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해안 1300리 비치코밍' 활동에 나섰다.
비치코밍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의 합성어로, 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해변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12일 열린 '동해안 1300리 비치코밍' 행사는 영덕 장사해수욕장을 메인으로 포항·경주·영덕·울진 9개 해변에서 동시 진행했다.
도내 15개 전문대 학생 500여명으로 구성된 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 3단체(경북도새마을회·한국자유총연맹경북도지부·바르게살기경북도협의회) 및 해병전우회경북도연합회,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원 2천여명이 참여했다.
영덕에서는 비치코밍 활동에 앞서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균 배양액과 흙을 섞어 만든 EM흙공 던지기 퍼포먼스를 장사전승기념관 갑판 위에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전문대 제301학생군사교육단 80여명도 참여해 전승기념관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비치코밍 활동을 후원하는 포스코와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가 자원봉사로 주도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대학생과 주요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깨끗한 동해안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