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 들어선다…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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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14:18  |  수정 2023-07-14 16:50  |  발행일 2023-07-14
대구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 들어선다…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예상도.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4일 신천 대봉교 상류에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관련 기관, 시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사계절 물놀이장 건설 사업은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9천733㎡ 면적에 86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된다. 1년 동안의 공사 시간을 거쳐 내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600㎡ 면적의 파도풀과 517㎡ 규모의 유수풀, 458㎡ 규모의 가족풀 등으로 구성된다. 일일 최대 수용 인원은 2천400명 정도다. 파도풀의 경우 국내 하천에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철에는 물놀이장을 스케이트장으로 변경해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신천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천은 걷기 좋은 푸른 신천 숲과 물놀이장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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