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악귀의 숲'에서 무더위 날린다…'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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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6 11:49  |  수정 2023-07-16 15:16  |  발행일 2023-07-16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경주엑스포에서 진행

'악귀의 숲'에서 소름 돋는 오싹함에 무더위는 싹
경주엑스포, 악귀의 숲에서 무더위 날린다…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2'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모습.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여름 킬러 콘텐츠인 '루미나 호러 나이트'가 더 소름 돋는 강한 무서움으로 돌아와 관람객들의 무더위를 날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화랑 숲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악귀의 숲'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8~ 밤11시 열리는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3은 소름 돋는 오싹함으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 체험인 ‘악귀의 숲’은 어느 날, 1년 전 갑자기 소식이 끊긴 친구로부터 ‘나를 기억한다면 제발 나를 이 숲에서 구해줘’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친구를 구할 비책이 담긴 방울을 챙겨 악귀들이 사는 숲으로 간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된 악귀의 숲은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된다. 숲에 들어선 이상 돌아갈 길은 없다.

숲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방울을 들고 모든 악귀의 본거지를 돌파해야 한다. ‘망자’, ‘오만’, ‘식탐’, ‘집착’, ‘갈망’, ‘광기’, ‘분노’ 등 11회에 걸쳐 악귀의 습격을 피해 탈출하면서 관람객은 공포에 얼어붙는다.

악귀의 숲을 무사히 탈출해 굳게 닫힌 마지막 관문에 방울을 대고 울리면 봉인이 풀리고 다시 현세로 돌아온다.

루미나 호러 나이트 체험과 함께 루미나 매표소 입구 앞 광장에 설치된 호러 체험존, 호러 포토존, 호러 기념품점도 즐겨보자.

호러 체험존에는 리얼 소름 분장과 리얼 소름 타로 사주를 이용하고, 호러 포토존에서는 무서움과 즐거움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호러 기념품점에는 이색 호러 테마 기념품을 판매한다.

또 온라인 이벤트로 '악귀의 숲 수수께끼를 풀어라'와 '악귀의 숲 포토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악귀의 숲 수수께끼를 풀어라'는 이벤트 안내 배너에 있는 QR코드로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올라온 9가지 수수께끼 중 3문제 이상을 맞추면 된다. '악귀의 숲 포토 콘테스트'로 이벤트 안내 배너의 QR로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 사진을 등록하면 하루 5명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악귀의 숲은 시간당 강수량 10㎜ 이하의 경우 정상 운영 (20㎜ 이상 때 취소)해 비 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사장은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할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에서 가족, 친구, 동료 등이 함께 담력을 키우고 무더위를 잊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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