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자 수색에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도 투입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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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8 10:50  |  수정 2023-07-18 15:39  |  발행일 2023-07-18
비가 다시 내리면서 일시 대피소 주민 1천87세대 1천622명으로 늘어
육군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지난 17일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군 50사단 제공>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출로 주택이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싸여 실종된 경북 예천 주민 8명의 생사가 나흘째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해병대 장갑차까지 동원돼 수색작업에 나선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난 17일까지 5천700여명의 인력과 1천13대의 장비가 동원된 데 이어 18일에도 군(軍) 2천370명, 경찰 495명, 소방 297명 등 3천5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굴삭기 등 수색장비도 226대 동원된다.

특히 이날 낮 12시부터는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일대 낙동강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해병대는 보트 8대도 투입해 수중 및 수면 수색을 병행한다. 경북소방본부에서도 119구조대 보트 4대를 투입해 해병대의 수색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해병대는 19일에도 장갑차 2대와 보트 8대를 동원해 삼강주막 낙동강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폭우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1천184가구, 1천72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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