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대구시의원, 기업의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조례 대표 발의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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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  수정 2023-07-21 07:25  |  발행일 2023-07-21 제5면
기업 문화예술활동 지원으로 사회공헌, 국가경쟁력 제고
김재우 대구시의원, 기업의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조례 대표 발의
김재우 대구시의원

김재우 대구시의원(문화복지위원장·동구1)이 대구시의회 제302회 정례회에서 '대구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에서 '문화예술후원'이라는 말로 번역되는 '메세나'(Mecenat)는 기업들이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해 사회공헌 및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총칭한다. 그동안은 한정된 공공재원 탓에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문화예술 창달 및 향유 욕구를 온전히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2년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금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 대구에 지원된 금액은 전체의 2.9%로 전국 8개 특· 광역시 중 서울·부산·인천·울산에 이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김 시의원은 기업의 문화예술후원을 통해 대구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문화예술후원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단체의 육성 및 지원, 협력체계 및 포상 등을 규정한 조례를 발의했다.

김 시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기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후원하고 그 반대급부로 시민과 고객들로부턴 신뢰를 쌓는 과정을 통해 기업과 지역 예술인, 시민들이 상부상조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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