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극한 호우로 파손된 도로 복구에 총력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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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0 15:56  |  수정 2023-07-20 15:56  |  발행일 2023-07-20
국도, 지방도 66개 도로 사면 등 유실...피애액 466억
장비 481대 투입 차량통제구간 우선복구...23일까지 완료
24일까지 종합복구계획 수립...9월중 실시설계 착수
예천군용문면두천리
집중호우로 도로가 파손된 경북 예천군 용문면 두천리 일대.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유실되거나 파손된 도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문경, 영주, 예천, 봉화, 안동, 영덕 지역의 국도 9곳과 국지도 및 지방도 57곳 등 66개 도로시설에서 도로사면 유실과 토사유출, 도로침수 등이 발생해 피해금액만 466억원에 달한다.

도는 도로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15일부터 피해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반(5개팀 10명)을 즉시 가동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481대를 투입해 차량통제 구간을 우선 복구하고 있다. 응급복구율은 68%에 이르며 오는 23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오는 24일까지 항구적인 도로 복구를 위한 피해복구 계획을 도로철도과장을 중심으로 편성된 3개 반 통해 도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8월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면 9월에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우수기 전에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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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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