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7월 21일 간추린 뉴스

  • 이형일
  • |
  • 입력 2023-07-21 08:50

 

 

7월 21일 뉴스 브리핑

 

1.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 클래식 공연 수상공연장 추진 

대구 수성구가 20일 오후 '수성못 스마트 여행자 거리 조성사업 관련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뮤지컬이나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수상공연장입니다. 수성못에 바닥 면적 2천115 제곱미터 규모로 1천700개 객석을 갖춘 플로팅 방식의 수상 무대를 조성합니다. 국비 45억원, 시·구비 50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투입합니다. 수성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규모, 디자인 가이드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설계 공모, 기본 실시설계 등을 거처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대구·구미·포항 동시에 첨단 신산업 특화단지 선정 

정부는 20일 제3차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위원회 및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첨단전략산업 7곳, 소부장 5곳 등 특화단지 12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첨단전략산업 부문에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포항은 2차전지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됐습니다. 구미는 SK실트론·LG이노텍 등 대기업이 포진해 반도체 공정 핵심 원재료인 웨이퍼와 기판 공급기지가 됩니다. 포항은 제2의 반도체로 일컬어지는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대구는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즉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전기차 부품기업이 집적된 대구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달성 1·2차 산단 등 4개 산단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3. 282억원 들인 대구복합혁신센터 부실시공...수영장은 재시공 

대구시 감사위원회 특별조사 결과 신서혁신도시 내에 건립된 '대구 복합혁신센터'가 기준과 다르게 시공되고 감리도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하자가 있는 수영장 재시공, 외벽 보수·보강 등을 진행하고 공사와 관련 있는 전원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대구 복합혁신센터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천982제곱미터 규모의 수영장과 어린이 북카페, 영유아 놀이방, 갤러리, 도서관 등이 들어섭니다. 국·시비 28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시 감사위원회는 "늦어도 10월,11월에는 복합혁신센터를 개관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4. 대구참여연대, 市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 상향 취소訴 추진 

대구참여연대가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려는 대구시의 조례안에 취소 소송으로 맞섭니다. 대구참여연대는 20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도시철도 요금을 100% 할인하도록 정하고 있는 노인복지법 시행령 제19조를 정면으로 위반한다"며, "확대해도 모자랄 판에 축소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부터 해당 조례를 취소하기 위한 시민 원고를 모집해 소송을 추진합니다. 

 

5. 경북 포항 해병대에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 마련 

경북 예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제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됐습니다.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20일 오후 2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동료 장병들이 앞서 헌화와 묵념을 했고,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조문했습니다. 오후 2시 20분쯤 유가족들이 분향소에 도착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만난 채 상병의 어머니는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지 않았냐"며 "어찌 키운 하나뿐인 아들인데 너무 원망스럽다"고 흐느꼈습니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9시 도솔관에서 열립니다. 유해는 현충원에 봉안됩니다. 

 

6.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절차 개시…이르면 26일 수위 결정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0일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윤리위는 징계 사유에 대해 당 윤리규칙 제22조 2항 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을 위반한 '수해 중 골프 행위', 제4조 1항 품위유지를 위반한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 게시'라고 밝혔습니다. 윤리위 다음 회의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이르면 이날 홍 시장의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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