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봉화군새마을회가 포항시, 성주군새마을회와 함께 수해로 피해를 본 주택을 찾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봉화군새마을회 제공> |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봉화지역에 20일 수해를 당한 가구에 봉화군새마을회가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는 봉화군새마을회원을 비롯한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 회원,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유문성) 회원 등 90여명 참여했다.
이날 새마을회원들은 봉성면 일대 수해 피해 주택을 찾아 쓸려 들어온 토사와 수목을 제거하고, 집기를 정리, 세척 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를 당한 주민은 "이번 폭우로 집안으로 쓸려 들어 온 토사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해복구에 동참한 최기영 봉화군새마을회장은 "수해 현장을 직접 보니 너무 큰 피해에 주민들의 상심이 클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수해 피해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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