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자원봉사 ‘힌남노 복구 지원 고마움 보답’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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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3 15:00  |  수정 2023-07-23 15:00  |  발행일 2023-07-24 제23면
포항시, 경북 봉화·충북 청주 등 집중호우 피해 방문 복구 지원 선제적 자원봉사
포항시새마을회·지역자율방재단·자원봉사센터, 경북 봉화·충북 청주서 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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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일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와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서며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와 포항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은종현), 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오성) 등 회원 120여 명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큰 힘을 보태준 이웃 도시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힘든 일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발 빠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새마을회와 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 80여 명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의 봉성면과 봉화읍 일대를 방문해 인근 상가와 주택의 토사를 제거하고 가구 정리와 청소를 돕는 등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힘썼다.

특히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내 호우·산사태 피해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20일 봉화지역 복구 현장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포항시자원봉사센터 40여 명도 이날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침수 피해 가구를 방문해 고압 세척, 침수 가구 정리와 청소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청주시에서는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서준 단체장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빠른 피해복구로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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