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파손·유실 도로 응급복구 완료…道 "내년 雨期 전 재해복구 마무리"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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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4 16:29  |  수정 2023-07-24 16:50  |  발행일 2023-07-24
국도, 국지도, 지방도 66개소에 인력 장비 최대한 동원
2차 피해 방지 위한 응급복구와 위험구간 사전정비에 만전
도로북구-예천_은풍_은산(도로_응급복구_전)
경북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 도로가 집중호우로 심하게 파손돼 있다. <복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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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가 마무리 돼 가는 예천군 은산리 도로. <복구 후>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파손되거나 유실된 도로의 응급복구가 마무리 돼 25일부터는 도내 모든 도로의 통행이 가능해진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국도, 국지도, 지방도 66곳이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전날까지 63곳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친 도는 24일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 소재 지방도 927호선 1곳과 봉화군 물야면 압동리 소재 지방도 931호선 2곳 등 나머지 3곳 도로의 응급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도로 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반(5개반 10명)을 즉시 가동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583대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특히 피해가 가장 컸던 구간은 도로가 유실된 예천군 은풍면 우곡리와 은산리 소재 지방도 901호선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응급포장과 흙마대 쌓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9일만에 응급복구를 마쳤다.

도는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위험구간 사전 정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효준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호우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피해합동조사반과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6월 우기(雨期) 전까지 재해복구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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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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