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결특위, 2023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10조 9천억 가결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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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0 17:00  |  수정 2023-07-30 17:06  |  발행일 2023-07-30
31일 제3차 본회의 의결 통해 최종 확정
대구시의회 예결특위, 2023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10조 9천억 가결
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올해 제1회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총 10조 9천929억 9천800만 원 규모로 최종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집행부 추경 대비 2천622억 3천3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예결위는 △지방교육재정 부담금 221억원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107억원 등을 신규 편성했으며, △시내버스 재정지원 474억원 △의료급여진료비 지원 265억원 △대구지역사랑상품권 249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또, 부족한 세출 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 215억원(대구시와 교육청 간 분담비율 조정에 따른 차액분 감액) △만3~5세 누리과정 지원 109억원 등 세출예산 1천781억 원을 감액했다.

예결위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의 규모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근거가 불충분한 사업, 예산이 과다하게 추계된 일부 사업의 예산을 조정하고 지역 당면 현안, 민생 안전 및 필수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재숙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동구4)은 "부족한 재정을 고려해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각종 지역 현안 사업을 챙기고, 어려움에 처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대구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31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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