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 개시

지난 7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3에 참가한 장애 예술인 이남현 성악가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31일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장애 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 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 활동을 셀럽(Celebrity)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해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해 2022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 예술인 29명(27팀)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2천200만 회가 넘는다.

올해는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 장면(Scene)과 시너지(Synergy)의 합성어로 장애 예술인과 셀럽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여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다.

올해 사업에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시각장애) 씨, 첼리스트 배범준(지적장애) 씨,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시각장애) 씨, 화가 석창우(지체장애) 씨, 피아노 병창 최준(자폐성 발달장애) 씨가 참여한다. 가수 부활, 안예은 등 5팀의 셀럽이 출연해 이들의 대중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장애 예술인의 스토리와 셀럽과의 콜라보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와 함께 방송 매체를 통해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7월 31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KBS Joy 채널, 오전 11시 10분 KBS Story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포스코 TV 채널 (www.youtube.com/user/helloposco)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 (www.poscofoundation.org)에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이외에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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