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구미 집결 …무더위 날릴 'i리그 여름축제'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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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2 08:09  |  수정 2023-08-02 08:09  |  발행일 2023-08-02 제18면
3~6일 낙동강체육공원서 진행
전국 유소년 250팀 2500명 참가
수중축구장 등 물놀이시설 마련

I리그
대한축구협회는 8월3일부터 4일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8월3일부터 4일간 경북 구미시에서 2023 I리그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개 팀 2천5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다.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로 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는 U-8, U-10, U-12세 연령대로 나눠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진다. 팀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 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한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4일에는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유명 축구인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 문화 체험존에서도 참가 선수들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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