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자리 중심 '경북도', 전국 지자체 중 최고 평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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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4  |  수정 2023-08-02 17:03  |  발행일 2023-08-04 제20면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1위
지자체 최초 '공시제 종합대상'·'우수 사업 최우수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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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광역·기초 지자체 통합 전체 1위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경북도의 이달희(오른쪽) 경제부지사와 이재훈 경제정책노동과장(왼쪽)이 상을 수상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일자리 정책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 받았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광역·기초 지자체 통합 전체 1위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 관심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하고,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특히 공시제 부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지자체는 경북이 처음으로,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는 평가다.

도는 산업과 노동 전환 시대에 대비해 지역 경쟁력과 고용 성과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전략인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 청년 유출 방지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 및 자체 사업을 연계해 시행해오고 있다.

이 같은 전략 추진으로 지난해 경북지역 취업자 수 증가율이 146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5만2천명(3.7%)이 증가하고, 고용률도 62.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는 또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지역 대학, 국책연구기관, 일자리 수행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북도 일자리 정책 및 사업 기획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중장기 고용전략도 마련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으로 미래 일자리 확대 기반도 조성하고 있는 경북도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글로벌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성장잠재력이 있는 미래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로봇, 미래자동차, 바이오, AI(인공지능)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응한 인력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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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경북도 관계자들이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으로 LG이노텍 등 대기업을 비롯해 지역 내 10조원 규모 투자 달성과 1만2천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도는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기업에 청년 인건비, 정착지원금 등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청년고용률 42.1%(3.4% 증가), 여성고용률 58.3%(3.6%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수도권 제외 전국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가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힘"이라며 "그간의 일자리 성과를 널리 인정받은 경북도가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이 좋은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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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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