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글로컬 대학 30' 예비선정 4개 대학 최종 선정 위해 함께 달린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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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4  |  수정 2023-08-04 08:56  |  발행일 2023-08-04 제2면
4일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위한 민관협력 TF 출범 및 1차 회의 개최

통합 속 인문중심 공공대학,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로컬의 글로컬화 등 분과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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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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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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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로고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 선정된 경북지역 3곳 4개 대학이 최종 선정을 위해 끝까지 함께 달린다.

경북도는 '글로컬 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민·관협력 TF(태스크포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포스텍, 한동대는 지난 6월 교육부가 15곳 19개 대학을 예비 지정한 '글로컬 대학 30'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시·도 중 3곳이 선정된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이런 추세에 맞춰 경북도는 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대학, 기업, 교육·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글로컬 대학 30' 민관협력 TF 출범식을 겸한 1차 긱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예비 선정 지역 대학들의 최종 선정을 위한 구체적이면서 심도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출범하는'글로컬 대학 30' 민관협력 TF는 예비 선정된 대학들의 대학별 사업계획의 고도화를 위해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 타 시·도 대학들과 차별화되는 최종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별도의 집필 전문 TF도 같이 운영된다.

TF 위원들은'글로컬 대학 30'최종선정 방안 모색은 물론, 선정 이후에도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비선정 대학들이 △국·공립대 통합 △인문학 중심 융합인재육성 △3無(무) 교육혁신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로컬의 글로컬화 등이 담긴 파격적인 혁신안을 발표하고, 참석위원들은 발표된 내용에 기초해 최종 실행계획 수립 및 최종 선정을 위한 정보 공유, 정책 지원 등 실질적인 협업을 위한 토론을 갖는다.

'글로컬 대학 30' TF 추진 단장인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출범식은 지방소멸의 흐름을 끊고 경북중심의 새로운 지방주도의 판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크다"며 "지방정주시대의 시작으로 경북 지방대학이 주축이 돼 궁극적으로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의 상생발전이라는 최종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 대학 30' 예비 지정 대학들은 10월 6일까지 대학,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 본 지정 평가를 거친 후 10월 말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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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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