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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집중 호우로 실종된 예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고 발생 20일째인 3일에도 계속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북부지역 집중 호우로 실종된 예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고 발생 20일째인 3일에도 계속됐지만, 별 다른 성과는 없었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 수색 작업에는 소방관 200여명, 경찰과 군 194명, 환경부·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민간 20명, 구조·수색·탐색견 19마리, 헬기 3대, 보트 3대, 드론 12대, 굴삭기 5대 등이 투입됐다.
특히 이날부터 삼강교~상주보 구간과 경천교~상주보 구간 등 낙동강 주변에 대한 보트와 드론, 항공 수색이 본격화 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실종자 매몰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예천군 벌방리 주민이 매몰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굴삭기 4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계속된 폭염으로 이날 일반 수색은 낮 12시30분까지만 진행됐다. 다만 드론, 헬기, 보트 수색은 오후 5시까지 계속됐다.
남은 실종자 2명은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림 토사유출로 매몰됐거나 급류에 휩쓸린 남성 김모씨(69)와 여성 윤모씨(62)다.
한편 이날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104가구 174명이며, 공공시설 복구율은 87%(도로·교량 98%, 하천 85%, 상하수도 98%)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