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 여름 대표 저수지 '부지'…분홍빛 연꽃 물결 속으로

  • 윤제호
  • |
  • 입력 2023-08-04 08:02  |  수정 2023-08-04 08:04  |  발행일 2023-08-04 제14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감못

경북 경산의 저수지 281곳(한국농어촌공사 농업기반관리시스템 기준) 중 사계절마다 대표주자가 있다. 봄엔 반곡지, 가을엔 지암지, 겨울엔 송림지. 그리고 여름 대표는 갑제동의 부지<사진>다. 감못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여름이면 분홍빛의 연꽃이 무더위와 경쟁이라도 하듯 저수지를 뒤덮고 있다. 뜨거운 태양이 물러가는 시간에는 노을빛과 어울려 그 색은 더욱 짙어져만 간다. 대구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연꽃 명소다.

감못 둘레엔 1.6㎞가 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한 걸음씩 옮기면서 단아한 연꽃의 세상과 가까이 만난다. 감못 주차장 인근에는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 홍보관도 개관 준비 중이다. 맞은편에는 대추나무 조형물을 설치해 대추테마공원의 모습도 하나씩 갖춰가고 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윤제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