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당 창당설에 대통령실 "황당무계"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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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4 14:29  |  수정 2023-08-04 14:30  |  발행일 2023-08-04
'멘토' 자처 신평, 3일 "대통령, 신당 창당 생각한다고 들어"

대통령실 "대통령직 맡은 이후 어떤 이야기도 나눈 바 없어"
尹 신당 창당설에 대통령실 황당무계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윤 대통령 멘토로 불리던 신평 변호사는 지난 3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하고 의석 수도 지금보다 줄어드는 참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이 신당 창당까지 생각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멘토'라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라며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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