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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사태 대응을 위한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속출한 전북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카우트 학생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할 것, 의료 물자 추가 지원, 급식 개선 등을 주문했었다.
한 총리는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는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해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유례없는 폭염이지만 변명이 돼서는 안 된다"며 "부족한 것이 있으면 충분히 보충하고 예견치 못한 돌발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하는 위기관리의 민첩성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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