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으로 울릉도 섬의 날 행사 취소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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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6 08:08  |  수정 2023-08-06 08:08  |  발행일 2023-08-06
울릉군청사
울릉군 청사 전경<울릉군 제공>

오는 8일 경상북도 울릉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취소됐다.

울릉군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지역을 통과한 뒤 동해 방면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오는 8~11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섬의 날 행사가 취소됐다고 6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난 2018년에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 국가기념일이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제1회 기념행사와 축제를 열었고,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2021년 경남 통영,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축제가 차례로 열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북상하는 태풍으로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 개최를 전격 취소했다"라며 "다가오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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