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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대구 중구의 한 쪽방에서 출장기사가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3년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쪽방상담소를 통해 선정한 22개동에 에어컨 77대를 설치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도는 '폭염 대비 취약 어르신 보호대책'을 세우고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 3천413명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5만3천여명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 취약 어르신 1만7천명에게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호출로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거나,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쓰러짐이 의심되는 상황을 확인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폭염특보 알림 및 음성신고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경로당 8천26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24시간 상시 개방하고, 비회원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특별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공형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 4만6천632명의 근무시간을 조정해 조기 근무 및 실내 근무로 전환하고 폭염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 농사일 등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중지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와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어르신들이 폭염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