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의 해설과 전하는 오페라 이야기…'양준모의 두시 데이트' 첫 공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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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  수정 2023-08-07 11:19  |  발행일 2023-08-08 제17면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해설과 함께 낮 시간대 선보이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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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Ⅰ-세비야의 이발사'를 8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는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인 양준모가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오페라 이야기를 전하는 공연으로, 낮 시간대에 열린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이날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9월5일에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10월3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 희극 오페라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8일 공연되는 '세비야의 이발사'는 로시니의 대표작이자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고 걸작이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보마르셰가 쓴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세 남녀의 사랑과 재산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 역은 소프라노 오신영,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는 백작 역은 테너 이상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해결사 피가로 역은 바리톤 안갑성, 로지나의 재산을 노리며 결혼의 기회를 엿보는 바르톨로 역은 바리톤 전병권이 맡는다. 음악은 피아니스트 정호정 등이 연주한다.

공연에선 '아름다운 새벽이 밝아오네(Ecco ridente in cielo)',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Una voce poco fa)' 등 작품 속 주옥같은 명곡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53)606-613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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