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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했던 대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서로 상대방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국 청소년들 초치해 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며 "잘잘못 가리는 것은 사태수습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선진국에 걸맞은 수습을 하는 게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이 만든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잼버리 행사 관련해서 대체 6년 동안 뭘 했길래"라는 지지자의 지적에 "급한 불부터 끄고 책임소재 따졌으면"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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