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피츠 美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 의장, 경북도와 교류 희망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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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1:11  |  수정 2023-08-08 11:11  |  발행일 2023-08-08
4월 이어 두 번째 방문…"경북은 매력적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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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피츠(왼쪽) 미국 조지아 주 풀튼 카운티 의장이 지난 7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상호 협력 및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롭 피츠(Robb Pitts) 미국 조지아 주 풀튼 카운티(Fulton County) 의장이 지난 7일 경북도청을 방문, 도와의 교류를 희망했다고 8일 밝혔다.

피츠 의장의 이번 경북 방문은 지난 4월26일 도청을 찾아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상호교류에 대해 논의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인구 120만명의 풀튼 카운티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 주에 속해 있으며, 주도인 애틀란타시를 포함한 15개 시로 구성된 최대의 카운티다. 특히 에모리대, 조지아대 등 14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매년 27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한편 풀튼 카운티는 귀넷(Gwinnett) 카운티와 함께 7만여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조지아주에는 12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첫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결정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곳이다.

피츠 의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방문에서 경북의 전통과 잠재력을 알고 경북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상호교류, 투자, 대학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이철우 도지사에게 초청장을 보낸데 이어, 가까운 시일 내 풀튼 카운티를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이 도지사는 "풀튼 카운티는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북의 대학들과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북의 관광자원이 미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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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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