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카눈' 긴급비상대책회의...예비특보때부터 즉시 비상근무 가동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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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8:53  |  수정 2023-08-09 08:50  |  발행일 2023-08-08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한단계 빨리 선제대응 나서기로
내일부터 읍면동 직원 현장순찰...간부들도 현장 근무
경산시청
경산시청

경북 경산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단계 빠른 예비특보때부터 즉각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선제대응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8일 오후 조현일 시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국·과장·읍면동장 전원과 함께 농어촌공사·경찰·군부대·소방 관계자도 참석했다.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태풍 위험지역을 수시로 예찰하고 위험징후가 보이면 신속하게 사전통제한다.


또 반지하주택 등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조력자 연락망을 정비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등은 경찰과 소방의 협조로 즉각 대피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강풍에 대비해 간판·첨탑·대형크레인 등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정비도 한다.
저수지 수위는 70%이하로 사전 조절하고, 추락방지를 위해 상하수도 맨홀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지난번 집중호우때의 피해 유형을 다시 한번 체크해 재발을 막고 상시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경산시는 9일부터 읍면동 직원을 현장 순찰활동에 투입하고, 본청 과장급 이상 간부들도 현장 근무에 돌입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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