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두산에 3-5 패배… 두산전 5연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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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9  |  수정 2023-08-09 08:21  |  발행일 2023-08-09 제21면
삼성 라이온즈, 두산에 3-5 패배… 두산전 5연패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전 5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삼성은 지난 5월 24일 잠실 두산전 승리 후 이날까지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호세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최채흥은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말엔 강승호와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유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 위기에서 허경민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 맞았고,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타자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날 최채흥은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삼성은 6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이 안타를 친 뒤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하며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재성이 주자를 한 베이스 더 보내는 내야 땅볼을 쳐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김현준이 내야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초엔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호세 피렐라가 중전 안타를 쳤고, 수비 실책으로 1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는 김성윤이 내야 안타를 쳤고, 2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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