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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김천시 관계자들이 9일 태풍 '카눈'에 대비, 김천시내 옥외광고물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불법 현수막 및 추락 등 급박한 위험 우려가 있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특히 경북도와 5개 시·군(구미·김천·안동·예천·영주)은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옥외광고물에 대해 중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신호등주 및 가로등주 등에 내걸린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정당 협조요청을 통해 철거에 나섰다.
도는 풍수해 대비 태풍특보 발효 단계별 대응 요령에 따라 옥외광고물의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 철거, 대형·노후 간판 설치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및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돌출·벽면 간판의 추락, 전도, 파손 및 호우에 의한 감전 등 전기안전 사고 등의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경북도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의 지원을 받아 신속한 철거 및 안전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태풍 카눈이 경북 관내 및 우리나라를 벗어날 때까지 철저히 대비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