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끝까지 인명피해 없도록 방심 말라"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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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0 17:12  |  수정 2023-08-11 09:13  |  발행일 2023-08-10
이 도지사, 예천 벌방리 등 기존 피해지역 마을 찾아 직접 현장 지휘

"끝까지 현장에서 적극적인 행정 조치 취할 것"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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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오른쪽 둘쩨) 경북도지사가 태풍 '카눈'이 경북지역을 지나간 10일 오후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태풍 '카눈'이 경북지역을 지나간 10일 오후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등 피해지역 마을을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빠져 나가지 않은 이날 오후 2시쯤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이 폭우로 범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이 도지사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벌방리 노인회관을 가장 먼저 찾아 주민들을 안심시키며 "태풍이 지나가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피해 있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우로 범람 위기에 놓인 마을 앞 석관천 상황을 살피며 "끝까지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지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 상황도 살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업무"라며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논의하고 현장에 가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대피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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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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