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수배된 20대 남성이 PC방 무인 판매기에 단돈 3만 원을 털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휴대전화 등 허위매물을 올린 후 27명으로부터 7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쯤 안동의 한 PC방에서 주인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무인 판매기 안에 있던 현금 3만 1천 원을 턴 혐의도 받고 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또 다른 PC방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휴대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는 점을 노려 수시로 번호를 바꿔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상당수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월정교 위 수놓은 한복의 향연··· 신라 왕복부터 AI 한복까지](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10/news-m.v1.20251031.6f8bf5a4fea9457483eb7a759d3496d2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