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들 '한국 속의 진짜 한국' 경북을 만나다

  • 임성수
  • |
  • 입력 2023-08-14  |  수정 2023-08-13 17:00  |  발행일 2023-08-14 제2면
1천300여명 템플스테이·세계문화유산 탐방 등 경북문화관광 체험
이철우 도지사, 하회마을 찾은 체코 대원 등과 탈춤 따라하기
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들 한국 속의 진짜 한국 경북을 만나다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12일 경주 불국사를 둘러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독일·포르투갈·체코·루마니아·우루과이 대원 600여명이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경북을 찾아 세계문화유산,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한국 속의 진짜 한국'을 만끽하고 있다.

경북도는 잼버리 폐막 후 독일 참가자 273명, 포르투갈 참가자 13명 등 286명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체코와 루마니아 대원 102명은 12~13일, 우루과이 대원 33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와 안동을 방문 중이다.

이들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고 안동에서는 병산서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을 관람한다.

경북도에서는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에게 하회별신굿 탈춤을 배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 경북만의 매력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들 한국 속의 진짜 한국 경북을 만나다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13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체코 등 해외 잼버리 대원들과 만나 탈춤 따라 하기 체험을 한 뒤 하회탈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잼버리 대원들과 만나 탈춤 따라 하기 체험을 함께 하고 하회탈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앞서 잼버리 일정 이전인 7월말에도 뉴질랜드, 스위스 참가 대원 172명이 골굴사를, 독일 참가 대원 120명이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대원 14명도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새만금 잼버리 참가 대원들 한국 속의 진짜 한국 경북을 만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13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잼버리 대원들과 탈춤 따라 하기 체험 등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뿐만 아니라 북유럽 청소년 600명도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 탐방 투어를 진행하는 등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 경북을 찾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1천327명에 달한다.

이 도지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이번 방문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