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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상북도 미래비전 2045 연구용역' 워크숍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도민 행복 반영 '미래비전 2045' 장기비전 구상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 중 미래가치 기반 '지역주도형 장기 마스터 플랜' 마련에 나선 것은 경북도가 처음이다.
도는 지난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시·군을 대표하는 도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미래비전 2045 연구용역'의 성공적인 수립을 위한 도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미래비전 2045' 수립을 위한 세대별 토론과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을 통해 미래비전과 가치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미래비전 2045'는 지자체 최초로 미래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주도형 장기 마스터 플랜으로, 국가계획에 따른 하위 실행계획 수립에서 탈피해 경북도민의 행복요소와 소프트파워를 종합적으로 담은 장기비전 구상이다.
특히 미래 예측 최고 권위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지역사회기반의 경북연구원이 협업해 추진, 전문적인 변화요인 분석과 미래 예측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의 자강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미래비전 2045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가치와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야별 발전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추진된다.
미래가치에 기반한 대표적 장기플랜인 '시카고 미래비전(GO TO 2040)'을 벤치마킹해 내년 8월 완료 예정인 경북도 미래비전 2045는 도정 방향 설정 및 발전전략 수립 시 최상위 전략으로 활용된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45년은 대한민국 광복 100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해로, 새로운 100년을 경북이 주도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경북도 미래비전 2045 수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