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해 38.3%…TK는 49.7%로 소폭 하락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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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5  |  수정 2023-08-15 05:31  |  발행일 2023-08-15 제4면
TK 비롯해 PK까지 주로 영남 지역에서 하락세

정당 조사에선 민주당 45.7%·국민의힘 37.2%

윤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상승해 38.3%…TK는 49.7%로 소폭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윤 대통령 본인의 사인을 모아온 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이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만 18세 이상 전국 2천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38.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7월 셋째주 조사에서 36.6%를 기록한 후 7월 넷째주(37.3%)에서 반등한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 첫째주(37.5%)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역시 이번 조사에선 59%를 기록했는 데, 이는 직전주 조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긍정평가와 마찬가지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대구·경북(TK)의 경우 윤 대통령 지지율이 49.7%를 기록, 직전주(51.3%)에 비해 1.6%포인트가 하락했다. 지역에서 부정평가는 46.3%로 직전주에 비해 0.8%포인트가 줄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의 경우 70대 이상(4.2%포인트↑) 서울(3.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3%포인트↑), 중도층(2.3%p↑) 등에서 올랐다. 대구경북을 포함해 PK(부·울·경)까지 주로 영남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이날 같이 공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7월 넷째주) 보다 0.9%포인트 오른 37.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45.7%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 우세를 보였다.

무당층은 직전 조사 보다 0.9%포인트 늘어 12.4%였으며, 정의당은 1.3%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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