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650여명의 감동의 하모니…'2023 나라사랑축제' 대구서 성황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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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5  |  수정 2023-08-14 17:51  |  발행일 2023-08-15 제17면
13일 대구 엑스코서...전국 13개 지사 합창단 한자리
대한민국 근현대사 조명하며 나라사랑 메시지 전달
극동방송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나라사랑축제'에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극동방송 제공>

대구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은 제 78주년 광복절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2023 나라사랑축제'를 지난 13일 오후 7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었다.

나라사랑축제는 전국 13개 지사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650여 명이 펼치는 감동의 하모니로,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며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는 찬양 축제이다. 특히 어린이합창단이 펼치는 나라사랑축제 무대는 찬양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한 복합음악콘서트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찬란한 근현대사를 조명하며 전 세대를 아울러 나라사랑에 대한 시대적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날 행사는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의장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홍준표 대구시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축사·환영사를 전했다.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의 개회 선언, 이건호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순복음대구교회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1부는 '유니크 코리아(Unique Korea)''미션 코리아(Mission Korea)''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를 주제로, 2부는 '리멤버 코리아(Remember Korea)', '치얼업 코리아(Cheer up Korea)''원 비전 원 코리아(One Vision One Korea)'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피날레는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대연합이 선보이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애국 가요 '터'와 마태복음 6장33절 을 가사로 하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메들리로 장식했다.

한편 2011년 서울을 시작으로 처음 시작된 나라사랑축제는 대전·부산·광주·창원·울산·영동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어 왔으며, 지난 2016년에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각국 UN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가졌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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