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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 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농장인 영주 '띄움' 농업회사법인 전경. <경북도 제공> |
최근 들어 공동체 가치를 활용한 '사회적 농업'이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2018년 한 곳에 불과했던 경북지역의 사회적 농장도 올해까지 10곳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농업 관련 '지역 서비스공동체'도 구미에 설립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청송 '해뜨는농장'이 농촌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인 사회적 농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2020년 경산 '바람햇살농장'에 이어 2021년에는 포항 '꿈바라기', 경산 '힐링공유팜', 의성 '평평마을'이 사회적 농장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영주 '띄움'과 '베리벨벳', 영천 '별빛농부' 등 3개 사회적 농장과 지역 서비스공동체인 구미 '한우리글로벌협동조합'까지 합세했다.다. 올들어서도 상반기에만 포항 '소풍'과 구미 '행복한정원'이 사회적 농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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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장인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텃밭에서 채소 모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도는 16일 대구가톨릭대에서 경북도, 사회적 농장 관계자, 사회적 농업 실천 희망농가, 시·군 담당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 사회적 농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유된 우수사례와 내용들을 바탕으로 농촌이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농업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