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한령(限韓令)' 풀린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총력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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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8  |  수정 2023-08-17 15:19  |  발행일 2023-08-18 제3면
중국 전담여행사 간담회 등 여행업계 대상 네트워크 강화
기업 포상관광, 청소년 문화교류 등 단체 관광객 유치 총력
상하이_박람회사진
경북도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관광박람회 당시 경북도 홍보 부스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는 중국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른 것이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중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센티브 관광 시장을 개척하고, 청소년 대상 문화교류 및 수학여행 상품과 동호회 등 스포츠 테마상품 유치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강(江), 산(山), 해(海) 등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해양관광, 웰니스 관광, 트레킹관광 상품 판촉과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경북관광'을 알릴 수 있는 홍보설명회도 진행한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방안 논의를 위해 오는 23일 중국 전담 여행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9월 중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와 도내 여행업계 간 네트워킹 교류회를 통한 '경북 특화형 관광상품' 개발도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베이징 등 현지를 직접 방문해 여행업계 대상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릴레이 홍보 진행과 함께 11월 중국 쿤밍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여유박람회' 등에도 참가한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활용 '경북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류 콘텐츠' 등 경북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해 경북도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잠재 관광객 유치 선점에도 발 빠르게 나선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입국이 재개되면서 경북도에서도 기대감이 크다"며 "경북문화광광공사와 함께 관광업계와 긴밀히 접촉해 네트워크를 재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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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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