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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지난 20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소속 당원 10여명이 20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 생가를 찾았다.
이들의 DJ 생가 방문은 경북·전남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안 인식 및 공유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5박6일간 대중교통을 이용, 경북 안동서 전남 신안까지 '강물처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들은 이후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을 방문해 350여 년의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농민항쟁 및 토지탈환 운동의 과정을 공유하고, 목포에서 '괜찮아 마을' 기획특강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다.
김기현 청년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종착지인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350년간 수탈된 땅을 찾기 위해 투쟁한 하의3도 농민운동의 역사적 맥락에서 김 전 대통령이 말한 '행동하는 양심'의 의미가 더 뜻깊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대학생 위원회는 '강물처럼 프로젝트'를 마치며 "인동초꽃 피울 때까지 행동하는 청년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이라는 메시지를 내고, 다음 달 중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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