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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재위원회'와 '경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로 위촉된 전문위원 및 위원들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와 활용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와 '경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건축·동산·기념물·민속·박물관 5개 분과 121명(위원 61·전문위원 60)으로 구성됐으며,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은 22명(위원 13·전문위원 9)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경북도지정 문화재의 지정과 해제 등 경북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고, 문화유산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문화재위원 위촉에 대해 도는 위원회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갖춘 각 분야 새로운 전문가들을 발굴·위촉함으로써 협업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위원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전문위원의 위촉 인원을 기존 43명에서 60명으로 40% 확대했다.
두 위원회는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지속 등재 및 활용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 △무형 문화유산의 보존 및 전승 등 지역 문화유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경북 문화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게 된다. 또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균형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북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화유산은 경북이 가진 큰 자산이며, 이를 잘 활용해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문화관광 경북을 만들어 도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재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