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도 6년 만에 민방위 훈련 실시…특별재난지역 제외

  • 임성수
  • |
  • 입력 2023-08-23 14:31  |  수정 2023-08-23 16:44  |  발행일 2023-08-23
도내 17개 구간 차량통제…경찰 포함 228명 안전통제관 편성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훈련도…상습정체 구간서 긴급차량 102대 길 터주기
4.을지연습_경상북도청_민방위대피훈련
이철우(맨 왼쪽) 경북도지사가 23일 경북도청 대피소에서 열린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도 23일 6년 만에 민방위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 문경, 의성, 청송, 예천, 봉화, 안동(4개 면), 상주(1개 면·1개 동)는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된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주민대피, 이동차량통제, 긴급차량 출동, 민방위대원 동원 4개 분야로 실시됐다.

차량통제 훈련은 경북경찰청의 지휘에 따라 도내 17개 구간에서 경찰 포함 228명으로 편성된 안전통제관이 갓길 정차 유도 훈련을 했다.

특히 이날 실시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 출동 훈련은 상습정체 17개 구간에서 긴급차량 102대에 길 터주기 양보 운전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는 1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비상 상황에 몸이 저절로 반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