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품은 고향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박종경 'Dream-Richness 227'

환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오는 9월9일까지 박종경 개인전 '첩첩 한 알 한 알 콩그림에 고향을 담다'展(전)을 개최한다.

박 작가는 콩더미와 맷돌, 됫박, 소쿠리 등 한국적이고 전통적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그 정서를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달한다. 콩의 황금빛 색채를 조형적으로 구성해 냄으로써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 작가는 농부와 자신을 동일시 하며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건강하고 풍성한 결실을 작업에서와 함께 맺고자 했다"고 말한다. 박 작가는 그동안 작품의 표현을 위해 '콩'이라는 소재에 주목해 왔다. 이 밖에도 박 작가는 자신의 고향인 농촌의 생활을 떠올릴 수 있는 여물통과 바가지 등 콩과 관련된 소재를 통해 작품을 구성한다. 일요일 휴무. (053)710-599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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