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시민소통 새로운 장...청(聽)책 토론회 개최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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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8 20:41  |  수정 2023-08-29 16:32  |  발행일 2023-08-28
각계각층 시민 70여명과 80분간 시정놓고 허심탄회한 대화
42경산,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효과 등 시민들 질문에 대답
조 시장 "새롭게 출발선에 선 기분...행복 경산 반드시 건설"
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이 28일 '청(聽)책 토론회'에서 주요 시정방향을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어떤 정책이고 수요자인 대학생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궁금합니다."(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 김석훈씨)
"학생들이 주어진 과제에 대해 스스로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능동성과 주도성을 갖춘 SW개발자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에서는 서울42가 아시아 최초로 유치 했고 현재 26개 나라에 47개의 에콜42가 있습니다. 해외 42기관과 교류도 가능해 42경산 교육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시민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각계각층 시민 70여명과 시정 방향을 놓고 28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聽)책 토론회'는 경산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 시장이 주요시정 방향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했다.

조 시장은 함께 행복해지는 경산 건설을 위해 △임당 유니콘 파크·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미래 신성장 기반 확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종축고속화도로·지방도 919호선 확장을 통한 종횡무진 경산 만들기 본격화 △남천강변 재정비·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시민 행복 기틀 마련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대중교통 취약지 행복택시사업 추진 등 5가지 주요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80분간 진행된 시민과의 토크콘서트에서는 건의사항도 제시됐다.
윤영자 경산시 SNS 서포터스는 "체육운동시설 조성도 필요하지만 산책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맨발걷기로와 세족장을 설치해주시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중산지 둘레길에 시설이 잘 돼있어 맨발걷기 명소로 이용 시민이 많습니다. 남천강변에도 보도교 인근에 설치를 위해 설계중입니다"며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살피겠습니다"고 대답했다.

토론회에는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원장과 김우종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패널로 나섰다.

조 시장은 "취임 후 시민 행복과 소통, 시정 발전만을 생각하고 지난 1년을 달려왔다. 다시 설레는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출발선에 다시 선 기분이다"며 "우리 시의 가장 큰 지원군은 바로 경산에 계속해서 살고 싶어 하는 시민 여러분들이다. 잘 살고 머물고 싶은 도시 경산을 위해 1천 300여명의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선 8기 기조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로 시민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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