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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23 경북도 채용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경북도내 시·군은 물론 인근 광역 시·도와 연계해 포항(8월 30일 포항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대구(9월 13일 엑스코), 경산(10월 1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울산(10월 25일 MH컨벤션웨딩홀) 순으로 총 4회 걸쳐 개최된다.
지역별로 보면 △포항은 철강산업의 침체로 발생한 중장년 퇴직자를 중심으로 △경산은 대학 밀집 지역인 특성을 반영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울산은 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및 경주 외동산업단지 기업의 울산 통근자를 대상으로 △대구는 구미·칠곡·경산·영천까지 출퇴근이 가능해 구직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잡페어는 현장 채용면접관과 메타버스 채용면접관, 기업 홍보관으로 구성되며 특히 구직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구인기업 가상 면접, 취업 역량 강화 영상 등 비대면 채용 맞춤형 서비스도 구축됐다.
경산과 대구에서 개최되는 잡페어는 유튜브 '경상북도 채용박람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된다.
부대행사로는 취업운 및 구직성향을 분석하는 취업 타로관과 취업 마인드 고취를 위한 특별강연뿐 아니라 대구에서는 유튜브 '캐치TV'의 크리에이터 철수(김태진)가 '취업학 개론(취업성공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경산에서는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가 '취업은 멘탈 게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행사 종료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최종 취업이 될 때까지 채용 면접 연결,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 일자리 플랫폼을 통한 자격 취득 교육 등도 지원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적 편견과 인지도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 기업들이 이번 채용 잡페어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채용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