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도전한 명예교수들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

민경은(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탐색'

박경규(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공학부) '미식축구 2'

송방호(사범대학 생물교육과) '보스톤의 여름'

경북대명예교수회(회장 배준웅·이하 경명회)는 '제2회 경명회 미술작품전'을 오는 9월7일까지 경북대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는 경명회 회원들이 직접 작업한 회화·조각·서예·사진 작품 53점을 선보인다. 경명회는 현재 614명의 재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의 명예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경명회는 회원의 89%가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으며 정년퇴임 8~9년 차 회원들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미술작품전 외에도 장학사업 및 대외봉사 재능기부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배준웅 경북대명예교수회장은 "명예교수들은 정년 후에도 자신의 전공영역이 아닌 여러 분야에서 배우고 정진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다. 부디 함께 하시어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명회 미술작품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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